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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정치철학연구회

■ [한국일보] 손호철의 발자국22

<12> 각자도생 시대 "뭉치면 산다"를 보여준 암태도 투쟁 원문보기: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102217370001802 손호철의 발자국 전남 신안 암태도 각자도생 시대 "뭉치면 산다"를 보여준 암태도 투쟁 편집자주 진보 정치학자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가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역사적 장소와 현재적 의미를 찾아보는 ‘한국근대현대사 기행’을 매주 월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한다. 코로나19시대 '의미있는 여행'의 안내자가 되고자 한다. 전남 신안은 ‘섬들의 천국’이다. 그 섬 중의 하나인 암태도는 이제 다리로 연결되어 배를 탈 필요가 없다. 암태도로 향하는 천사대교(신안의 섬이 1,004개라고 해서 붙인 이름) 위에서 푸른 바다를 바라보자, 소설 '암태도'를 쓴 송기숙 선생이 생각났다. 나는 투옥, 제적 끝에 간신히 대학을 졸업하.. 2020. 11. 2.
<11> 외눈박이 뉴라이트 환상 깨는 일제의 거대한 금고를 보라 원문 보기: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101609300004593 손호철의 발자국 군산과 목포 외눈박이 뉴라이트 환상 깨는 일제의 거대한 금고를 보라 편집자주 진보 정치학자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가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역사적 장소와 현재적 의미를 찾아보는 ‘한국근대현대사 기행’을 매주 월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한다. 코로나19시대 '의미있는 여행'의 안내자가 되고자 한다. "이렇게 에두르고 휘돌아/ 멀리 흘러온 물이/마침내 황해 바다에다가/깨어진 꿈이고 무엇이고/ 탁류째 얼러/쫘르르 쏟아져 버리면서/강은 다하고,/강이 다하는 남쪽으로 대처 하나가 올라앉았다/이것이 군산이라는 항구요.”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사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부두의 새악씨 아롱 젖는 .. 2020. 10. 20.
<10> 한말 선비들의 의병운동은 숭고하지만 ‘때늦은 애국’이었다 원문 보기: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100809240000780 손호철의 발자국 전북 정읍, 무성서원 한말 선비들의 의병운동은 숭고하지만 ‘때늦은 애국’이었다 편집자주 진보 정치학자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가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역사적 장소와 현재적 의미를 찾아보는 ‘한국근대현대사 기행’을 매주 월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한다. 코로나19시대 '의미있는 여행'의 안내자가 되고자 한다. “아-어느 시대인들 난적의 변고가 없겠느냐만, 그 누가 오늘날의 역적과 같을 것인가? 또한 어느 나라엔들 오랑캐의 재앙이 없었겠느냐만, 그 어느 것이 오늘날의 왜놈과 같겠는가? 의병을 일으켜라.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살아서 원수의 노예가 되기보다는 죽어서 충의로운 넋이 낫지 않겠는가.. 2020. 10. 19.
<9> 전봉준에 가려 잊혀진 또 다른 녹두장군 '김개남'을 아시나요 원문 보기: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92809230004778 손호철의 발자국 전북 정읍, 잊혀진 '동학의 로베스피에르' 전봉준에 가려 잊혀진 또 다른 녹두장군 '김개남'을 아시나요 편집자주 진보 정치학자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가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역사적 장소와 현재적 의미를 찾아보는 ‘한국근대현대사 기행’을 매주 월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한다. 코로나19시대 '의미있는 여행'의 안내자가 되고자 한다. “손 교수, 동학 때도 NL-PD논쟁이 있었던 거 알아요?” 전북 정읍 시내에서 서북쪽으로 10여 ㎞를 달려가면, 전봉준의 고택이 나타난다. 전봉준이 농사도 짓고 마을훈장으로 가난하게 살다가 고부군수 조병갑의 만행을 듣고 농민들과 고부관아를 공격해 동학혁명의 격발.. 2020. 10. 9.
<8> 자주와 개혁, 민중의 꿈을 담은 동학농민혁명 원문 보기: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92209290002695 손호철의 발자국 '동학의 도시' 전북 정읍 자주와 개혁, 민중의 꿈을 담은 동학농민혁명 편집자주 진보 정치학자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가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역사적 장소와 현재적 의미를 찾아보는 ‘한국근대현대사 기행’을 매주 월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한다. 코로나19시대 '의미있는 여행'의 안내자가 되고자 한다. 전북 정읍은 ‘동학의 도시’이다. 동학혁명이 시작된 고부 만석보 유적으로부터 황산벌 전적비, 동학혁명기념관, 전봉준 공원, 전봉준장군 고택 등 수많은 동학의 유적들, 특히 크고 웅장한 기념물들이 많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은 알려지지 않아 내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는 ‘무명동학농민군.. 2020.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