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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 철학의 시작과 끝 ― 지성의 교정에서 정치의 개혁으로 원문보기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34385.html 스피노자 철학의 시작과 끝 : 지성의 교정에서 정치의 개혁으로 ― 스피노자 «지성교정론», «정치론» 새국역본 서평. «한겨레» 2020년 3월27일치 진태원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 국내 철학계 ‘스피노자 르네상스’ 흐름 속에 나온 신뢰할 만한 국역본 다중의 절대적 역량과 정치적 지성 교정 요구하는 질문 던지는 고전 스피노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 스피노자는 철학 전공자들에게는 범신론 철학자로 알려져 왔고, 일반 대중에게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명언(사실은 스피노자와 전혀 무관한)의 저자로 기억되어 왔다...
(6) 기지촌에서 투기촌으로 바뀐 이태원, 혐오와 망각의 여성착취사 원문 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3180600015&code=940100 [기억전쟁, 미래가 된 과거] (6) 기지촌에서 투기촌으로 바뀐 이태원, 혐오와 망각의 여성착취사 김주희 | 서강대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기지촌 여성에 대한 새로운 추방령 3월8일은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이다.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 안에서 여성이 된다. 그러므로 ‘여성의 날’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활동은 여성을 사회적 존재로 만들어낸 역사와 제도를 드러내고 질문하는 작업을 포함한다. 이는 우리가 사회적으로 배제된 여성들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들이 측은하..
역사유물론 연구 - 에티엔 발리바르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33402.html#csidxa96359cc4ad0e018f8e62fb9d025b50 역사유물론, 혁명을 혁명하다 마르크스주의의 역사는 복잡하고 때로는 모순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균열과 모순이 마르크스 사상을 기각하는 논거이거나, 제거해야 할 오류는 아니다. 어쩌면 그것은 당연하다. 혁명은 사전에 이미 확립된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되지 않는다. 따라서 마르크스주의의 역사도 현실과 운동으로부터 떨어져 있지 않다. 새로운 현실, 새로운 운동은 문제를 새롭게 구성하고, 이론 내의 개념을 재구성하거나 변형하고, 또 오류들을 정정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 마르크스도, 마르크스주의도, 노동자 운동도 매번 새로워지는 것이다. 이..
(5) 겨레·헌신·일꾼 … 교가 속에 쟁쟁한 식민주의·국가주의 유산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3032211005&code=940100#csidxe52d05e86f0c23fb4367fc7a0e9b317 [기억전쟁, 미래가 된 과거] (5) 겨레·헌신·일꾼…교가 속에 쟁쟁한 식민주의·국가주의 유산 배묘정 | 서강대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교가 - 식민주의 전승과 소리의 기억 긴 겨울을 뚫고 만물이 생동하는 3월이다. 매년 이맘때면 계절의 변화와 함께 새롭게 기지개를 켜는 곳이 있다. ‘학교’가 바로 그곳이다. 예상치 못한 사태로 인해 일선 학교에서는 학사일정의 혼선이 빚어진 상황이지만, 신입생들을 맞을 채비로 학교는 그 어느 곳보다 분주하다. 신입생의 신분으로 맞이하..
선악의 저편 - 프리드리히 니체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29100.html 선악의 저편에서 내려다보다 강민혁 / 저자, 철학자 3부를 쓴 1884년 이후, 니체는 4부를 쓰면서 을 동시에 쓰고 있었다. 그리고 최후의 주저라고 할 수 있을 (1887)와 그때까지 쓴 방대한 유고들은 엄청난 가속도로 날아가던 니체의 마지막 정신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저 비상을 개구리에서 시작해보자.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면, 올려다보이는 대상은 실제보다 크게 보인다. 형이상학은 우리 주변의 현실 세계는 보잘것없는 가상으로 보면서, 올려다보는 신이나 이성은 아름답고 훌륭하다고 여겼다. 이 개구리의 관점 위에서 신과 이성을 은밀히 숭배하는 독단론적 철학들이 득세한다. 니체는 이 철학들을 두고 아름답고..
(4) 재난을 기억하는 것은 상실을 위로하는 것이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2190600005&code=940100#csidx9803a0f11b194ab8c1ce062ffd48c38 [기억전쟁, 미래가 된 과거] (4) 재난을 기억하는 것은 상실을 위로하는 것이다 박현선 | 서강대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재난 아카이브 - 모든 것을 무릅쓴 기록들 재난이 도처에 있다. 매일 호흡하는 공기 속에, 배관을 따라 흘러드는 이웃의 하수 속에, 차가운 광선을 뿜으며 뉴스를 전하는 TV 화면 위에, 고층 빌딩에서 떨어져 내리는 뜨거운 몸들 사이에 재난이 있다. 무엇이 재난을 만들어내는가? 고대의 재난은 비일상의 영역, 비극과 파토스의 세계에서 벌어졌다. 그리..
[재공지] [세미나] 자크 랑시에르의 «이미지의 운명» 읽기. 2/29 시작 현정철 攻防 세미나. 랑시에르의 정치와 미학 제4부 자크 랑시에르의 «이미지의 운명» 읽기 ◇ 세미나 소개 랑시에르는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와 «불화»에서 ‘정치(적인 것)’의 귀환을 상찬하는 담론에 맞섰다면, «이미지의 운명»에서는 유토피아의 몰락 이후 ‘이미지’의 힘을 찬양하는 담론에 맞섭니다. 이미지는 혹자가 말하듯 화폭 위에 번쩍이는 섬광도 사진 이미지가 쏘아대는 푼크툼도 대타자의 감각적 현존도 아니라는 것. 오히려 이미지는 “볼 수 있는 것, 말할 수 있는 것, 생각할 수 있는 것의 관계를 재분배하는 독특한 조작”이라는 것. 이미지에 대한 이 새로운 정의(“가시성과 의미작용 사이의 관계”)를 제시하기 위해 랑시에르는 말라르메의 상징주의 시학에서 페터 베렌스의 산업 디자인을 거쳐 수용소에 ..
[세미나] 자크 랑시에르의 «이미지의 운명» 읽기. 2월 22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