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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工房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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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 철학의 시작과 끝 ― 지성의 교정에서 정치의 개혁으로 원문보기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34385.html 스피노자 철학의 시작과 끝 : 지성의 교정에서 정치의 개혁으로 ― 스피노자 «지성교정론», «정치론» 새국역본 서평. «한겨레» 2020년 3월27일치 진태원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 국내 철학계 ‘스피노자 르네상스’ 흐름 속에 나온 신뢰할 만한 국역본 다중의 절대적 역량과 정치적 지성 교정 요구하는 질문 던지는 고전 스피노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 스피노자는 철학 전공자들에게는 범신론 철학자로 알려져 왔고, 일반 대중에게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명언(사실은 스피노자와 전혀 무관한)의 저자로 기억되어 왔다...
[강좌] 감각적인 것의 나눔 재고(再考) 2020 현정철 공방 강좌 감각적인 것의 나눔 재고(再考) 1. 강의 개요 본 강의는 현정철 공방에서 진행된 , , 세미나를 결산하는 동시에, 이어질 세미나를 예고하는 성격을 띱니다. 본 강의에서는 랑시에르의 정치'와' 미학을 연결하는 매듭 개념인 감각적인 것의 나눔의 용법을 살펴보고, 아울러 감각적인 것의 나눔이 지닌 시-공간적 성격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2. 강의 일정 1강. 무대술로서의 감각적인 것의 나눔 [1/9(목), 19:00~21:30] 2강. 포스트-유토피아 담론의 시간성에 맞서 [1/16(목), 19:00~21:30] * 강의 세부 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3. 강사 양창렬 (철학 연구자, 번역가) 랑시에르의 , , , 등 번역 4. 수강 신청 - 수강료 4만 원. 입금 계좌: 카카오..
진태원의 애도의 애도를 위하여 읽기 2020 현정철 공방 강좌 진태원의 『애도의 애도를 위하여』 읽기 1. 강의 개요 이번 강의에서는 지난 11월 출간된 진태원의 『애도의 애도를 위하여: 비판 없는 시대의 철학』을 다루겠습니다. 이 책은 『을의 민주주의』(2017)보다 2년 뒤에 출간되었지만, 사실 『을의 민주주의』보다 먼저 출간되었어야 하는 책이며, 『을의 민주주의』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전제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1980년대 말 ~ 1990년대 초에 우리나라에 대대적으로 수입된 ‘포스트 담론’이 애도의 담론으로 작용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지난 30년 동안 우리 사회의 지적ㆍ정치적 흐름을 검토하면서 새로운 비판 철학 또는 철학적 비판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3부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는 ‘포스트 담론 ..
성의 역사 4권 서평 출처: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18968.html?_fr=fb#cb#csidx6005a0dfcfe602eb65c7d60c6014ea0 새로운 삶의 스타일을 위하여! 김상운/전문번역가, 철학연구자 생각지도 못한 속도로 우리에게 닿은 4권 이 출판됨으로써 말년의 푸코가 무엇을 고민했는지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성의 역사 4권이 저자 사후 34년 만에 프랑스에서 출간된 때가 2018년 초. 이 책은 원래 1982년 가을에 거의 완성되었다가 84년 6월25일 푸코가 숨을 거둔 이후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푸코의 저작이 미칠 파장을 진지하게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로써 한국에서는 2010년 1권이 나온 뒤 10년 만에 4권..
발리바르의 마르크스 10/9, 10/16 [현정철 工房 강좌] 발리바르의 마르크스 이번 강의의 목적은 발리바르의 저서 ≪마르크스의 철학≫(오월의봄, 2018)을 맥락화하는 것이다. ≪마르크스의 철학≫은 1993년 출간된 이후 마르크스에 대한 서구 인문사회과학계의 이해를 혁신한, 이제는 마르크스주의에서 고전의 지위를 차지하게 된 저서라고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대학생이나 교양대중을 겨냥한 입문서임에도 독해가 쉽지 않는데, 그 이유는 마르크스의 사상을 현대의 사상들과 맞세우는 가운데 입체적 "입문"을 제안하기 때문이다. 특히 발리바르 자신이 마르크스와 맺는 관계가 (감정적으로, 그리고 이론적으로도) 매우 양가적이라는 점이 이 저서에 대한 이해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 이러한 난점들을 회피하지 않고 잘 활용한다면 이 저서로부터 마르크스의 사상에..
슈미트 강좌 8월 8일 (목) 개강 카를 슈미트, ‘1+1’의 독해를 탈피하기 본 강좌는 이른바 ‘1+1’의 독해를 탈피해서 카를 슈미트를 읽는 데 목표를 둔다. ‘1+1’ 독해란 슈미트의 텍스트를 그 자체로, 혹은 당대의 상황과 논쟁에 처한 인물의 저술로 읽는 것이 아니라, 현대의 해석자 혹은 비판자의 대화상대로 혹은 그가 인용하는 인물로 슈미트를 소비하는 방식의 독해를 말한다. 그러한 독해에서 슈미트는 현대의 해석자/비판자가 결국에는 자기 글 안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 필요한 악당과 같은 인물의 역할만을 부여받는다. 하지만 동시에 악당으로서의 슈미트는 이러한 해석자들과 비판자들에 의해서 오히려 신화화된다. 그리고 이러한 신화화야말로 슈미트 자신의 의도에 부합한다. 본 강좌에서 시도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신화화’의 반대방향에서 접근하는 ..
푸코 '81년 루뱅 강의 『악을 행하고 진실을 말하다』의 강의정황 (2/3) 미셸 푸코, 『악을 행하고 진실을 말하다』, 1981년 루뱅강의 강의정황 파비엔 브리옹(Fabienne Brion) & 베르나르 E. 아르쿠르(Bernard Harcourt) II. 인식과 그 주체 그러니까 고백이다. 푸코의 작업에서 고백의 기능은 어떤 것일까? 간결하게 대답하자. 그것은 경첩, 논문 「주체와 권력」에서 푸코가 자기 작업의 두 번째 부분과 세 번째 부분이라고 부르는 것 사이의 경첩이다. 즉, “‘분할하는 실천’ … 에 있어서 주체의 객체화”,1) “주체를 객체로 만드는” 과정의 연구와, “인간 존재가 주체로 변형하는 방식”2)인 주체화 과정의 연구 사이의 경첩이다. 이것을 전개하면, 두 계열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 것이다. 대상의 계열에는 ‘객체적’3) 분할, 지배의 테크닉의 계열이 있고..
푸코 '81년 루뱅 강의 『악을 행하고 진실을 말하다』의 강의정황 (1/3) 고백은 서양에서 진실을 산출하는 테크닉들 중에서 가장 높이 평가를 받은 것 중 하나가 됐다. 그 이후 우리 사회는 특이하게 고백적인[이상하리만치 고백을 좋아하는] 사회가 됐다. 고백은 그 효과를 멀리까지 미치고 있다. 재판, 의학, 교육, 가족관계, 연인관계에, 가장 일상적인 차원과 가장 장중한 의례에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범죄를 고백한다. 자신의 과오를 고백하며, 자신의 생각과 욕망을 고백하며, 과거와 꿈을 고백한다. … 모든 타인에게는 불가능한 고백을 쾌락과 고통 속에서 자기 자신에게 하며, 이를 책으로 낸다. ― 미셸 푸코, ≪지식의 의지≫, 1976, p.79. 루뱅에서 이뤄진 두 개의 인터뷰에서 푸코는 자신의 투쟁과 책에 대해 말했다. 그것들은 “어떤 의미에서 자서전의 단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