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손호철의 발자국22 <7> 정약용을 보며 마키아벨리와 로베스피에르를 생각한다 원문 보기 :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91716090003420 손호철의 발자국 전남 강진 다산초당 정약용을 보며 마키아벨리와 로베스피에르를 생각한다 편집자주 진보 정치학자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가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역사적 장소와 현재적 의미를 찾아보는 ‘한국근대현대사 기행’을 매주 월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한다. 나는 제주를 떠나 호남을 돌고 있다. 그 첫 행선지는 다산 정약용이 유배를 와 있던 강진이다. 강진의 다산초당은 한국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남해가 내려다보이는 초당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소나무 뿌리들이 땅위로 얼키설키 나와 있는 길을 지나가야 한다. 이 길을 갈 때마다 감동을 느끼고, 정호승이 이곳을 오르며 왜 ‘뿌리의 길’이란 시를 썼는지.. 2020. 9. 22. <6> 조선의 여성CEO, 제주 '나눔할망' 아십니까 원문보기: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91409090004076 손호철의 발자국 제주 김만덕 조선의 여성CEO, 제주 '나눔할망' 아십니까 편집자주 진보 정치학자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가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역사적 장소와 현재적 의미를 찾아보는 ‘한국근대현대사 기행’을 매주 화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한다. 이 기행은 ‘한국근현대사기행’이다. 따라서 우리의 ‘근대’는 언제부터이며, 이 기행에 언제부터를 다룰 것인가 하는 문제를 제기한다. 언제부터가 근대인가하는 시대구분은 논쟁이 되고 있지만 대개 근대의 시작을 한말의 대격변기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기행은 그 이전을 몇 개 포함하기로 했다. ‘근대’의 핵심은 ‘자유와 평등’에 있다고 보고, 전근대 시대라고 하더라도 자.. 2020. 9. 15. <5> 먹고 살기 위해 일본 갔던 제주도민, '빨갱이' 사냥감이었다 원문 보기 :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90317120003220 먹고 살기 위해 일본 갔던 제주도민, '빨갱이' 사냥감이었다 손호철의 발자국 제주 '수상한 집' 편집자주 진보 정치학자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가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역사적 장소와 현재적 의미를 찾아보는 ‘한국근대현대사 기행’을 매주 화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한다. ‘수상한 집‘. 내가 찾아가는 게스트하우스는 이름부터가 수상한 ‘수상한 집’이다. ‘수상한 집’이라는 이름에 한번 놀란 뒤, 이층의 근사한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리는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멋있는 현대식 집안에 보급형 서민주택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집속에 집’이라니?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운 진풍경이다.. 2020. 9. 12. <4> 제주 '숲의 터널' 뒤엔 박정희 강제노역의 역사 서려 있다 원문 보기 :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82816440002829 제주 '숲의 터널' 뒤엔 박정희 강제노역의 역사 서려 있다 손호철의 발자국 제주 5ㆍ16 도로 편집자주 진보 정치학자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가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역사적 장소와 현재적 의미를 찾아보는 ‘한국근대현대사 기행’을 매주 화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한다. “세상에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도로가 있다니!” 대학에 입학한 1970년 여름방학, 처음으로 제주도를 여행했다. 제주를 출발해 5ㆍ16도로를 따라 서귀포로 달리다 보면 나타나는 ‘숲의 터널’, 즉 양 옆의 나무들이 위로 이어져 터널을 달리는 느낌을 주는 숲의 터널을 지나며 나는 감탄했다. 이로부터 50년이 지났지만, 숲의 터널이 한국에서.. 2020. 9. 12. <3> “죄 지을지 모르니 미리 죽인다!”... 박근혜의 블랙리스트, '현대판 보도연맹' 원문 보기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82409220003474 손호철의 발자국 제주 백조일손(百祖一孫) 편집자주 - 진보 정치학자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가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역사적 장소와 현재적 의미를 찾아보는 ‘한국근대현대사 기행’을 매주 화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한다. “죄 지을지 모르니 미리 죽인다!”... 박근혜의 블랙리스트, '현대판 보도연맹'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 '마이너리티 리포트'. 톰 크루즈가 주연한 영화로 조지 오웰의 명작인 '1984년'처럼 개인의 삶을 통제하는 미래사회를 비판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지만 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일으킬 가능성이 큰 사람들을 골라내 제거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해 ‘안전사.. 2020. 8. 2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