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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 강좌 8월 8일 (목) 개강 카를 슈미트, ‘1+1’의 독해를 탈피하기 본 강좌는 이른바 ‘1+1’의 독해를 탈피해서 카를 슈미트를 읽는 데 목표를 둔다. ‘1+1’ 독해란 슈미트의 텍스트를 그 자체로, 혹은 당대의 상황과 논쟁에 처한 인물의 저술로 읽는 것이 아니라, 현대의 해석자 혹은 비판자의 대화상대로 혹은 그가 인용하는 인물로 슈미트를 소비하는 방식의 독해를 말한다. 그러한 독해에서 슈미트는 현대의 해석자/비판자가 결국에는 자기 글 안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 필요한 악당과 같은 인물의 역할만을 부여받는다. 하지만 동시에 악당으로서의 슈미트는 이러한 해석자들과 비판자들에 의해서 오히려 신화화된다. 그리고 이러한 신화화야말로 슈미트 자신의 의도에 부합한다. 본 강좌에서 시도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신화화’의 반대방향에서 접근하는 .. 2019. 7. 26.
7월31일부터 새 책 읽습니다 현대정치철학연구회는 '증인/증언'에 대한 기획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몇 가지 이론적 사전 검토 차원에서 세미나를 진행 중입니다. 증인/증언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을 둘러싸고, 그 의미와 (무)가치에 관해 이론적 기반들을 탐색하는 작업입니다. 본 세미나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 세미나 텍스트 및 일정 - ① 4/3 ~ 5/15 아감벤 ≪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 (완료) ② 5/22 ~ 6/26 지그문트 바우만 ≪현대성과 홀로코스트≫ (완료) ③ 7/3 ~ 7/24 프리모 레비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완료) ④ 7/31 ~ 허버트 허시 ≪제노사이드와 기억의 정치≫ ※ 참가 신청 https://forms.gle/j91KEzCLgBuue8fm9 2019. 7. 26.
<감각적인 것의 나눔 읽기> 참가 신청 마감 2019. 7. 5.
7월 3일부터 새 책 읽습니다. 현대정치철학연구회는 '증인/증언'에 대한 기획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몇 가지 이론적 사전 검토 차원에서 세미나를 진행 중입니다. 증인/증언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을 둘러싸고, 그 의미와 (무)가치에 관해 이론적 기반들을 탐색하는 작업입니다. 본 세미나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 세미나 텍스트 및 일정 - ① 4/3 ~ 5/15 아감벤 ≪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 (완료) ② 5/22 ~ 6/26 지그문트 바우만 ≪현대성과 홀로코스트≫ (완료) ③ 7/3 ~ 프리모 레비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④ 허버트 허시 ≪제노사이드와 기억의 정치≫ ※ 참가 신청 https://forms.gle/j91KEzCLgBuue8fm9 2019. 6. 27.
<감각적인 것의 나눔 읽기> 7월 6일 시작 _ 소개 자크 랑시에르의 ‘정치의 미학’과 ‘미학의 정치’의 경첩에 해당하는 (2000)을 한 줄씩 읽고 음미하는 세미나입니다. 7월 한 달 간 총 4회에 걸쳐 (세미나 진행자가 개인적으로 옮겨둔) 텍스트를 함께 읽습니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세미나 참가자들이 각자 쓴 A4 2-3장 분량의 쪽글을 공유합니다. _ 진행 양창렬 (철학 연구자. 랑시에르의 , , , 를 우리말로 옮김.) _ 일정 7월 매주 토요일 (7/6,13,20,27) 오전 10시 - 오후 1시 _ 회비 2만원. 카카오뱅크 3333-11-6041114 (예금주: 황재민) *회비를 납부하시면 신청 확인 메일과 함께 텍스트 파일을 보내드립니다. _ 신청 https://forms.gle/ozDHA2zSu5ZZN89H6 2019. 6. 23.
푸코 '81년 루뱅 강의 『악을 행하고 진실을 말하다』의 강의정황 (2/3) 미셸 푸코, 『악을 행하고 진실을 말하다』, 1981년 루뱅강의 강의정황 파비엔 브리옹(Fabienne Brion) & 베르나르 E. 아르쿠르(Bernard Harcourt) II. 인식과 그 주체 그러니까 고백이다. 푸코의 작업에서 고백의 기능은 어떤 것일까? 간결하게 대답하자. 그것은 경첩, 논문 「주체와 권력」에서 푸코가 자기 작업의 두 번째 부분과 세 번째 부분이라고 부르는 것 사이의 경첩이다. 즉, “‘분할하는 실천’ … 에 있어서 주체의 객체화”,1) “주체를 객체로 만드는” 과정의 연구와, “인간 존재가 주체로 변형하는 방식”2)인 주체화 과정의 연구 사이의 경첩이다. 이것을 전개하면, 두 계열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 것이다. 대상의 계열에는 ‘객체적’3) 분할, 지배의 테크닉의 계열이 있고.. 2019. 6. 12.
푸코 '81년 루뱅 강의 『악을 행하고 진실을 말하다』의 강의정황 (1/3) 고백은 서양에서 진실을 산출하는 테크닉들 중에서 가장 높이 평가를 받은 것 중 하나가 됐다. 그 이후 우리 사회는 특이하게 고백적인[이상하리만치 고백을 좋아하는] 사회가 됐다. 고백은 그 효과를 멀리까지 미치고 있다. 재판, 의학, 교육, 가족관계, 연인관계에, 가장 일상적인 차원과 가장 장중한 의례에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범죄를 고백한다. 자신의 과오를 고백하며, 자신의 생각과 욕망을 고백하며, 과거와 꿈을 고백한다. … 모든 타인에게는 불가능한 고백을 쾌락과 고통 속에서 자기 자신에게 하며, 이를 책으로 낸다. ― 미셸 푸코, ≪지식의 의지≫, 1976, p.79. 루뱅에서 이뤄진 두 개의 인터뷰에서 푸코는 자신의 투쟁과 책에 대해 말했다. 그것들은 “어떤 의미에서 자서전의 단편”이.. 2019. 6. 11.
푸코 '81년 루뱅 강의 『악을 행하고 진실을 말하다』 원서 편집자 주 1981년 푸코는 루뱅 가톨릭 대학에서 강의를 한다. 프랑키기금 초청 강좌라는 틀로 이뤄진 이 강의에 푸코는 『악을 행하고 진실을 말하다: 사법에 있어서 고백의 기능』이라는 제목을 골랐다. 이와 병행하여 그는 “사회보호의 계보학”에 관한 연구라는 세미나를 이끌었다. [“사회보호론”으로 알려진 20세기 초반의 형법 정책은 20세기의 전환기에 벨기에의 법률가이자 형법 교수인 아돌프 프린스가 개척한, 형사사법정책에 대한 예방적 접근법을 가리킨다 ― En]. 게다가 푸코는 총 3회의 인터뷰도 허락했다. 첫 번째는 철학자 앙드레 베르탕André Berten, 두 번째는 법학자[판사] 크리스티앙 파니에Christian Panier와 철학자 피에르 바테Pierre Watté, 세 번째는 범죄학자 장 프랑수아Jean .. 2019. 6. 10.
[工房 강좌] 푸코 '81년 루뱅 강의 강독. 개강 6월 12일,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 강사 : 김상운 현대정치철학 연구자이자 전문 번역가. 푸코의 콜레주드프랑스 한국어판 기획자이다. 푸코의 콜레주드프랑스 1975-76년 강의록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2015)와 1982-83년 강의록 ≪자기의 통치와 타자의 통치≫(근간)를 옮겼다. 그 밖에 옮긴 책으로 ≪푸코의 미학≫(2018), ≪푸코 이후≫(2015), ≪자크 데리다를 읽는 시간≫(2018) 등이 있다. ▌ 강의 일정 : 2019년 6월 12일(수)부터 총8강.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 수강료 : 16만원 (1강 이후에는 환불하지 않습니다.) ▌ 참가신청 : https://forms.gle/hZ3VnN4TkkCVff4x5 위 링크를 열어 신청서 작성 후, 아래 계좌에 입금하면 수강 신청이 완료됩니다. ** 입금 계.. 2019.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