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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정치철학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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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일본은 국가의 책임을 은폐…한국은 고통의 기억을 삭제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9152141005&code=960100#csidxe1860712927e514baff08e00d673f0a [기억전쟁, 미래가 된 과거] (19) 일본은 국가의 책임을 은폐…한국은 고통의 기억을 삭제 허윤 | 부경대 국문과 교수 ‘위안’ 문화의 기억 지우기 오키나와의 ‘히메유리’ 위령비 무고한 소녀들의 죽음을 통해 전쟁의 무서움을 기억하지만 국가에 대한 책임 논의는 부재 히메유리의 희생을 상찬하면서 미군 위안부 여성들은 비난해 일본 식민지 정복 전쟁의 결과인 패전과 미군 주둔의 책임을 회피 1974년 오키나와에서 살고 있던 배봉기는 영주권을 신청하기 위해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임을 밝.. 2020. 9. 15.
<5> 먹고 살기 위해 일본 갔던 제주도민, '빨갱이' 사냥감이었다 원문 보기 :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90317120003220 먹고 살기 위해 일본 갔던 제주도민, '빨갱이' 사냥감이었다 손호철의 발자국 제주 '수상한 집' 편집자주 진보 정치학자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가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역사적 장소와 현재적 의미를 찾아보는 ‘한국근대현대사 기행’을 매주 화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한다. ‘수상한 집‘. 내가 찾아가는 게스트하우스는 이름부터가 수상한 ‘수상한 집’이다. ‘수상한 집’이라는 이름에 한번 놀란 뒤, 이층의 근사한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리는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멋있는 현대식 집안에 보급형 서민주택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집속에 집’이라니?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운 진풍경이다.. 2020. 9. 12.
<4> 제주 '숲의 터널' 뒤엔 박정희 강제노역의 역사 서려 있다 원문 보기 :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82816440002829 제주 '숲의 터널' 뒤엔 박정희 강제노역의 역사 서려 있다 손호철의 발자국 제주 5ㆍ16 도로 편집자주 진보 정치학자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가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역사적 장소와 현재적 의미를 찾아보는 ‘한국근대현대사 기행’을 매주 화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한다. “세상에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도로가 있다니!” 대학에 입학한 1970년 여름방학, 처음으로 제주도를 여행했다. 제주를 출발해 5ㆍ16도로를 따라 서귀포로 달리다 보면 나타나는 ‘숲의 터널’, 즉 양 옆의 나무들이 위로 이어져 터널을 달리는 느낌을 주는 숲의 터널을 지나며 나는 감탄했다. 이로부터 50년이 지났지만, 숲의 터널이 한국에서.. 2020. 9. 12.
기술적 대상들의 존재양식에 대하여 - 질베르 시몽동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60720.html#csidxd5056a720ad8fb097669eb0be34cd88 하늘과 땅과 인간과 기계들의 우정 고향에 천생 농사꾼인 동네 할아버지가 계셨다. 특이하게도 집 마루에는 십수 년 사용했을 법한 금성 라디오가 지직거리고, 마당에는 경운기 엔진이 트레일러도 없이 덩그러니 자리 잡고 있었다. 하루는 나를 붙잡고, 라디오 어쩌고저쩌고하다, 10마력 가까이 되는 엔진 저놈이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 대견스러워도 하고, 쇳가루 둥둥 뜬 폐유를 준 기억에 자식처럼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기술과 인간의 우정을 상상한 프랑스 철학자 시몽동이 보았다면 아마 폐선 같은 저 엔진을 쓰다듬으며 할아버지와 유쾌한 방담을 나누지 않았.. 2020. 9. 12.
(18) 태국 초유의 왕실 공개 비판…‘입헌정치’ 대중운동 시작한 청년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9012215005&code=960100#csidxc15abbab386707bb9a26be87073dec6 [기억전쟁, 미래가 된 과거] (18) 태국 초유의 왕실 공개 비판…‘입헌정치’ 대중운동 시작한 청년들 서지원 | 창원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되살아난 태국 입헌혁명 인민당, 1932년 왕정 타도에도 엘리트집단이라 대중 기반 약해 선거민주주의 시절도 인기 없어 사남루엉은 방콕 구도심 왕궁 맞은편의 광장이다. 원래는 왕실의 화장터이지만 평소에는 공원처럼 활용되며 왕실이나 정부, 민간의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1940년 이래 이 광장의 한쪽 길가 바닥에는 지름 30㎝가량의 맨홀 뚜껑 같은.. 2020.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