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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정치철학연구회

■ 空房 초대석24

현대정치철학연구회 空房 초대석 제4회. 진태원 현대정치철학연구회 空房 초대석 제4회. 진태원 애도의 애도를 위하여: 비판 없는 시대의 철학 애도에 대한 애도는 "우리의 자율성의 애도, 우리 자신을 우리 자신에 대한 척도로 만드는 모든 것에 대한 애도"를 뜻한다. 그것은 넓은 의미에서 (나르시시즘적인) 주체 중심주의에 대한 애도라고 할 수 있다. 1990년대 이후 국내에서 주요 학술적· 문화적 담론으로 등장한 '포스트 담론'이 마르크스주의와 민중, 민족 담론을 이미 죽은 대상 사라진 타자로 애도했을 때, 거기에는 포스트 담론(및 그것을 수입하고 적극적으로 전유한 이들)의 나르시시즘적인 주체 중심주의가 존재했다. 자신이 어떤 조건 속에서 어떤 담론을 수입하고 전유했는지, 그것이 치러야 할 이론적·정치적 대가는 무엇인지, 그것의 이데올로기적 기능은 어떤 .. 2019. 12. 3.
제3회 최진호. 한국에서 루쉰이라는 물음 현대정치철학연구회 空房 초대석 제3회. 최진호 한국에서 루쉰이라는 물음 중국의 근대 문학가 루쉰에게 번역은 새로운 사유의 지도를 그려 내는 하나의 작업이었습니다. 중국에 번역 원문에 해당하는 사유와 조건이 부재하는 상황에서, 루쉰은 딱딱한 직역투의 번역 방법을 선택합니다. 번역된 사상을 익숙한 통념으로 흡수해 버리는 방법을 벗어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매끄러운 번역이 중국의 경계를 가리는 역할을 수행하는 조건 속에서 중국의 국경을 넘어서 사고하고자 한 것입니다. 루쉰에게 번역은 생각의 지도를 산출하는 지난한 과정입니다. 그에게 번역은 일회적 사건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 내는 운동이었습니다. 중국적 사고의 끝과 다른 사고의 끝이 이 번역의 지도에서 그려집니다. 그렇다면 20세기 한국 사회.. 2019. 12. 1.
제2회 박지훈, <칼 마르크스, 세계시장에서의 패권, 그리고 자본주의 기원> 현대정치철학연구회 空房 초대석 제2회 칼 마르크스, 세계시장에서의 패권, 그리고 자본주의 기원 : 공간적으로 혹은 지리적으로 민감한 독해 ■ 발표자 : 박지훈 parkism@gmail.com 학부 때는 경제학을, 석사 때는 정치학을, 박사 때는 사회학을 전공했다. 박사학위 취득 후 인문지리학에 대한 공부를 막 시작했다. 그동안 과 A Cultural Political Economy of South Korea's Development Model in Variegated Capitalism이라는 학위논문들을 썼다. 이론적으로는 ‘얼룩덜룩한 자본주의에 대한 문화정치경제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경험적 사례와 관련해서는 여타 지역들에 비해 동북아시아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 본 발표에서 발표자.. 2019. 10. 22.
空房 초대석 제1회 강민혁, <자기배려의 책 읽기> 1. 행사안내 2. 찾아오시는 길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17길 22, 5층 도시철도 이용시 - 상수역(6호선) 2분 거리(1번 출구) - 합정역 10분 거리 (6호선 6번 출구, 2호선 3번 출구) - 홍대입구역 (2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 도보 10분 거리 (9번 출구) 주차 공간이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세요. 3. 신청서 작성 : 클릭 로드 중... 4. 관련 기사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89394.html?fbclid=IwAR31fcEuxHgkQiK81p4zR-gB_QTm9AU0MALvZS5LxFuWkf8ZpJ9vLs02cr4 2019.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