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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정치철학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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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강제징용? 강제동원?…올바른 기억은 올바른 명명에서 시작된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3312152005&code=940100#csidxe72e2bb3aa08efd9669540fc1817ad1 [기억전쟁, 미래가 된 과거] (7) 강제징용? 강제동원?…올바른 기억은 올바른 명명에서 시작된다 강정석 | 서강대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강제동원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한·일 간 기억전쟁이 갈수록 태산이다. 전장의 한복판에는 일제 강제동원 문제가 있다. 한·일 위안부 합의에서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 일본의 대한 수출규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로 이어지는 날선 공방 속에 민족주의와 국가주의로 무장한 주장이 고개를 든다.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2020. 4. 1.
스피노자 철학의 시작과 끝 ― 지성의 교정에서 정치의 개혁으로 원문보기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34385.html 스피노자 철학의 시작과 끝 : 지성의 교정에서 정치의 개혁으로 ― 스피노자 «지성교정론», «정치론» 새국역본 서평. «한겨레» 2020년 3월27일치 진태원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 국내 철학계 ‘스피노자 르네상스’ 흐름 속에 나온 신뢰할 만한 국역본 다중의 절대적 역량과 정치적 지성 교정 요구하는 질문 던지는 고전 스피노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 스피노자는 철학 전공자들에게는 범신론 철학자로 알려져 왔고, 일반 대중에게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명언(사실은 스피노자와 전혀 무관한)의 저자로 기억되어 왔다... 2020. 3. 26.
(6) 기지촌에서 투기촌으로 바뀐 이태원, 혐오와 망각의 여성착취사 원문 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3180600015&code=940100 [기억전쟁, 미래가 된 과거] (6) 기지촌에서 투기촌으로 바뀐 이태원, 혐오와 망각의 여성착취사 김주희 | 서강대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기지촌 여성에 대한 새로운 추방령 3월8일은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이다.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 안에서 여성이 된다. 그러므로 ‘여성의 날’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활동은 여성을 사회적 존재로 만들어낸 역사와 제도를 드러내고 질문하는 작업을 포함한다. 이는 우리가 사회적으로 배제된 여성들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들이 측은하.. 2020. 3. 20.
역사유물론 연구 - 에티엔 발리바르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33402.html#csidxa96359cc4ad0e018f8e62fb9d025b50 역사유물론, 혁명을 혁명하다 마르크스주의의 역사는 복잡하고 때로는 모순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균열과 모순이 마르크스 사상을 기각하는 논거이거나, 제거해야 할 오류는 아니다. 어쩌면 그것은 당연하다. 혁명은 사전에 이미 확립된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되지 않는다. 따라서 마르크스주의의 역사도 현실과 운동으로부터 떨어져 있지 않다. 새로운 현실, 새로운 운동은 문제를 새롭게 구성하고, 이론 내의 개념을 재구성하거나 변형하고, 또 오류들을 정정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 마르크스도, 마르크스주의도, 노동자 운동도 매번 새로워지는 것이다. 이.. 2020. 3. 20.
(5) 겨레·헌신·일꾼 … 교가 속에 쟁쟁한 식민주의·국가주의 유산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3032211005&code=940100#csidxe52d05e86f0c23fb4367fc7a0e9b317 [기억전쟁, 미래가 된 과거] (5) 겨레·헌신·일꾼…교가 속에 쟁쟁한 식민주의·국가주의 유산 배묘정 | 서강대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교가 - 식민주의 전승과 소리의 기억 긴 겨울을 뚫고 만물이 생동하는 3월이다. 매년 이맘때면 계절의 변화와 함께 새롭게 기지개를 켜는 곳이 있다. ‘학교’가 바로 그곳이다. 예상치 못한 사태로 인해 일선 학교에서는 학사일정의 혼선이 빚어진 상황이지만, 신입생들을 맞을 채비로 학교는 그 어느 곳보다 분주하다. 신입생의 신분으로 맞이하.. 2020. 3. 4.